강다윤

강다윤

직면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
누구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르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은 그냥 주어진 표대로, 주어진 방식대로 살아나가는 것이었다.
단조로운 삶. 그것이 나의 삶을 묘사하는 단어다.

내가 단조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내 의식대로 내 앞에 놓여진 일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주어진 삶을 내 방식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무서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된 두려움이나 다름 없었다.

단조로운 삶. 그러니까 두려움에서 벗어나려고 하기 위해 또다른 규칙에 나를 가둔다는 것.
그것은 또다른 불안을 낳을 뿐, 새로운 나로 성장하기엔 멀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그것이 성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두려워 하기 시작한다면, 아무것도 끝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나의 두려움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두려움. 두려움의 경계는 생각보다 옅다.
책에서도,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알을 깨고 나오라고들 한다.
단순히 나이의 앞자리가 2로 시작한다는 것이 성장은 아니다. 세계를 깨고 나오는 것이 성장이다.
두려움을 깨기 위해서는 두려움을 직접 마주해야 하는 것이다.

강다윤

이번 수업에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앞이 안 보이는 느낌.

묶여있는데 묶이지 않은 기분이어서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마무리를 지었구나, 란 생각에 안심이 됩니다.

One Reply to “강다윤”

  1. 두려움이라는 느낌이 번잡하시안고 깔끔하면서도 뚜렷하게 잘 표현된 것 같아 수고했어 다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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