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웅

윤태웅

Still Image

“환각(3937*3937)”
“정렬된 어지러움을 시도하다.”

처음 시작은 “단순한 조합으로 복잡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복잡한 조합으로 단순함을 보여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에 대한 시도이자 답변입니다.
서로 다른 위치의 선들은 각 끝점을 연결하여 시각 구성을 연출합니다. 단순한 선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이 시각 구성은 어지럽고 혼잡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어쩌면 단순함 또한 느껴지기도 합니다. 선들의 끝점이 모여 마치 빛의 반짝임처럼 보이는 시각 요소는 또 다른 베리에이션(variation)을 제공합니다.
작품 위에서 착시를 경험해보세요.

Motion Graphics

“Campfire(1920*1080)”

“따듯한 모닥불을 스크린 안에 담다.”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계절이 지나 겨울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전처럼 밖으로 나가 겨울의 향기를 맡고 싶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행동 범위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평소처럼 자유롭게 겨울을 즐길 수는 없겠지만 따듯한 겨울 분위기를 놓칠 수 없죠. 피어오르는 모닥불을 스크린에 담아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챙겨드리고자 합니다.
어두운 실내에서 불꽃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관찰하며 ‘불멍’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기획 단계에서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설정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불꽃의 색깔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계열과 녹색 계열을 사용했습니다.

(업로드 된 영상은 2160p(4K)까지 지원하는 영상으로, 높은 화질로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윤태웅

더 좋은 방향으로 풀어낼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들지만, 주제의 본질과 표현법 등을 연구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거쳐볼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모두 건강히 겨울 나시고 2021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11 Replies to “윤태웅”

  1. 옆에서 기획부터 최종까지 발전해 나가는 모습 보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웅이가 멋지고 자랑스러웠어!! 한 학기동안 고생 많았어~~ ‘불멍’ 최고야❣️

  2. 환각을 보면서 자세히 보면 단조롭지만 오히려 넓게 봤을때 어지러운듯한 느낌을 받았고 캠프파이어 영상을 방에 불끄고 보니 분위기 있고 색이 여러가지라 심심하지 않게 감상했습니다. 즐겁게 감상했어요~

  3. 우와
    저 불꽃을 보면서
    마치 작가님의 뜨거운 열정
    뛰고 있는 심장을 보는 것 같아요.
    역시 불타는 청춘이군요. 제 마음, 몸까지 따뜻해져요. 37.5도를 넘을 뻔 했어요.
    마지막으로 삼행시 짓고 갈께요.
    윤:태웅씨
    태:어나줘서 감사해요!

    웅:원할게요!!!

  4. 사이트가 조금만 더 빨리 오픈돼서 크리스마스에 불멍을 바라봤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드네! 코딩으로 감성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을텐데 고생 많이 했어 이제 푹 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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