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구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새로운 행성에서 살아야만 하는 미래가 온다는 가정에 TERRAFORMING은 제 2의 행성에서의 식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 대두의 재배와 대체육 가공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며 지구가 아닌 새로운 환경에서 사용자가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김효은
디자인컨버전스스튜디오라는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브랜드 콜라보를 실현해보았고, 조원들과 독창성 있는 ‘우리만의 것’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2DTO3D’는 가구브랜드 IKEA와 타투이스트 Preserve Flower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주제로부터 출발한 가구브랜드입니다. 타투라는 특징과 타투의 2D, 즉 평면적 이미지가 피부에 맺히는 요소를 3D 입체물인 가구에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2layer라는 두 가지의 다른 재질을 결합한 방식을 선택하였으며 이는 철재 타공판 위에 타투 모양대로 절단된 나무를 덧대는 방식입니다. 저희 브랜드가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구에 새겨지는 타투와 그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철재판의 색상 또한 선택할 수 있는 ‘가구커스텀 서비스’입니다. Preserve Flower님의 도안에서 영감을 받은 14자의 한글 자음 디자인을 나무판에 새길 수 있습니다. 타투의 잉크가 피부에 새겨지는 과정을, 빛이 사물을 통과하여 다른 사물에 ‘색’으로 맺히게 되는 모습으로 해석하고, 이를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합니다.
김다현
2DTO3D팀 너무 수고 많았고, 한 학기동안 열심히 해줘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성들인 작품이니 즐겁게 감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최시은
한학기를 꼬박 이 프로젝트에만 매달렸네요 제가 프로젝트를 진행 하며 재미있었던 만큼 보는 여러분에게도 재미있기를 바래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기술과 대장간을 콜라보 해 원예도구를 개발한 프로젝트이다. 도시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농기구를 홈가드닝 원예도구로 리디자인 하였으며, 손잡이와 날은 분리가 가능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잊혀진 대장간 문화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의 가능성를 다시금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막연히 농기구와 업사이클링에 관심이 생겨 시작한 프로젝트인데, 실물제작까지 무사히 끝낼 수 있어 감격스럽습니다. 비록 온라인전시로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한학기동안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어 기쁩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모두들 이번 학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수경
우리조 정말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도 감사합니다.
문예린
한학기동안 힘들었을텐데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플라스틱 같이 모아준 분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당
흔히들 추억이란 지나간 일이나 시간을 뜻하는 단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모지랑이는 이 ‘추억’을 시간이 흘러가며 남기는 일종의 기록이자 흔적이라고 생각했고, 제품과 연결시켜 흥미로운 작업을 진행하였다.
물건을 사용하다보면 어딘가에 찍혀 찌그러지기도 하고 움푹 패이며 손자국이 남은 세월의 흔적들이 생겨난다. 이러한 흔적이 남은 제품들을 일반적으로는 지저분하고 망가졌다고 생각해 쉽게 버리고 새로 사곤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용감을 긍정적으로 재조명 하고 세월의 흔적을 제품의 기능으로 승화하여 사용감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자 한다.
양승령
험난하고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던 디컨스 여정. 우리의 주제처럼, 고생했던 이 시간들은 우리 마음속에 흔적을 남기고 멋진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신예지
한 학기 동안 너무 고생했던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내게 되어 후련합니다. 짧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권성우
멋진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한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함께했던 모지랑이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A-TTI프로젝트는 CONSUME과 SAVE를 콜라보하여, 가장 낭비되는 곳에서 자원을 지킬수 있는 것에 대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consume에는 대형마트의 장바구니를, save에는 환경운동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를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그러하여 나온 것이 ‘제로웨이스트 장바구니 키트’이며, 제로웨이스트 소비를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econsumer(eco+consumer)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박유리
마음 맞는 조원들과 함께 했기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수빈
유난히 힘들었던 한 해였지만, 다같이 힘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모두 항상 잘되기를!
양지미
비대면이라 작품을 진행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좋은 팀원들 덕분에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작업을 되돌아보니 아쉬움도 남았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슬로건과 모네의 작업관을 콜라보해 향기의 시각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신의 후각에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 라는 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슬로건과 ‘풍경 자체가 아닌 풍경을 감싸고 있는 분위기를 포착한다. ’는 화가 모네의 작업관을 콜라보 한 것입니다. 모네의 그림 ‘파라솔을 든 여인’에 발향 단계의 개념을 녹여 세 부분으로 나눠지는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가 담긴 노트를 세 개의 오브제로 시각화 한 것이 메인 아웃풋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대에 따른 소비 방식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어 시대만이 공유하는 감성과 가치관을 보여주려고 한다.
각 세대별로 주제가 되는 색을 선정하여 세대별로 달라진 소비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제작하였다. X세대는 에너지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을 주로 사용하여 자유로움, 아날로그, 개성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었으며, Y세대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을 주로 사용하여 자기만족, 소확행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고 일러스트를 그렸다. 마지막으로 Z세대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을 사용해 체험과 공유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하였다.
소비를 상징하는 오브제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지갑’을 제작하였다.
패션으로 개성과 부를 표출했던 X세대(1960-1979년 출생)의 지갑은 구제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90년대 스타일의 옷을 재활용하여 제작하였다. 실제 당시에 유행했던 장지갑과 벨크로 지갑을 보며 옛 기억을 추억할 수 있었으면 한다.
‘최초로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라고 불리우는 Y세대(1980-1989년 출생)는 소확행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는 세대이다. 투명한 소재로 인해 소비한 물품들이 보이고, 통통 튀는 패턴은‘욜로’, ‘마이싸이더’ 라는 키워드를 연상하게 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필수적인 Z세대(1990년-2000년대 초반)의 지갑은 쇼퍼백을 재활용하여 제작하였다. 현금보다는 카드를 선호하는 디지털 세대이기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드 지갑의 형태로 결정하여 진행했다.
X,Y,Z 세대별로 지갑과 일러스트의 이미지를 연결해 공간에 전시하였다. 동전과 지폐를 주로 사용했던 X세대의 전시는 동전을 지불해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Y세대의 소확행을 통해 구매한 목록 리스트는 영수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험을 중시하는 Z세대는 지갑을 진열하는 대신 테이프를 붙여 지갑 자체가 하나의 전시처럼 구성하였다. 디지털 세대 답게 QR코드를 인증하고 SNS에 공유하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곽유진
결과물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많았지만 수업을 수강하면서 다양한 작업과 과정을 살펴볼 수 있어서 배운 점이 많았다.
정인희
첫 전시를 준비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아쉬움도 남지만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완성한 경험이 새롭고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