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유
Still Image
이미지의 모티브는 시간입니다. 무수히 많은 s로 만들어진 그리드 위에 액체처럼 쏟아지는 S들은 주워 담을 수 없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아날로그 시계의 부품으로 자주 볼 수 있는 톱니바퀴의 형상들 역시 이를 맞물리며 돌아가야 하는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들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느낀 ‘시간’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Motion Graphics
평면의 2D차원에서 좌우로 움직이는 베지어 곡선은 마치 회전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2D 차원 속에서 3D의 입체감을 발견하는 순간의 그 낯설음, 기묘함을 작품에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선들이 좌우로 움직이고 형태가 변형되며 평면과 입체를 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더 배워나가겠다는 각오로 만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