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최지우

Still Image

두 작품은 한 가지 모듈을 class로써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연작이다. 스틸 이미지는 프로세싱으로 구현하는 특성을 살려, 두 점과 곡선을 이은 형태의 이 모듈을 격자로 무수히 많이 배치하고, 이를 두 개 겹치도록 구성했다. 수많은 베지어 곡선이 겹쳐 생기는 양감과, 짜여진 두 면이 겹쳐졌을 때 생기는 패턴의 변화, 그리고 확대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직물 같은 텍스쳐에 주목했다.

Motion Graphics

Motion 작업은 스틸 이미지와 같은 모듈 20여개에 noise() 펑션을 사용해 불규칙하게 높낮이를 바꿔가며 좌우로 함께 이동하도록 만들고, 이 것들이 남긴 궤적들이 만들어내고, 변화시키는 형태에 집중했다. 물결, 산맥 혹은 유기적인 형태의 선이 면의 형태로 나타났다가, 다시 선의 형태로 돌아오지만, 그 궤적은 이전과 똑같지 않다.

최지우

3d 모델링을 너무 좋아하는 제게는 늘 숙제 같았던 2d 그래픽과 코딩에 정면도전하는 한 학기였습니다. 두 교수님께 배운 이성비주얼과 감성코딩을 씨줄과 날줄삼아 각자의 작품을 엮어나가는 과정이 새롭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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